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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벤츠 EQXX 주행거리 12002km 최고의 전비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가 상상을 초월하는 기록을 달성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그 어떤 전기차보다 긴 주행거리를 실현했고 이 배터리와 모터 기술력이 곧 양산차에 적용된다는데 서울에서 부산을 몇 번이나 왕복한다는 이 차는 대체 어떤 차인지 디자인 재원 및 공개된 정보를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전비향상 


수개월 전 저희가 다뤘던 EQXX 콘셉트 무려 1천 킬로미터를 달리겠다며 등장한 콘셉트카인데 사실 당시엔 시뮬레이션 결과였습니다. 그 당시에선 기술력도 안 되는 벤츠가 사기 친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비난이 쏙 들어가게 됐습니다. EQxx가 무려 12002km를 달렸기 때문이죠.


지난 4월에도 1008 킬로미터를 달려 난리가 났었는데 이번엔 200km 가까이 연장한 것입니다. 14시간 30분이 걸린 이 여정은 독일 진들피겐에서 출발해 프랑스까지 간 것인데요.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를 모두 운전했고 에어컨은 8시간 이상 작동시켰으며 온도는 섭씨 3도에서 30도까지 왔다, 갔다, 했습니다. 일상 주행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죠.

전비는 무려 12km를 기록했고 이는 테슬라 모델 3의 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벤츠의 현행 전기차 EQSsuv 등을 1세대 전기차로 친다면 이  EQXX 콘셉트는 2세대의 전기차입니다. 배터리부터 뼈대까지 완전한 차세대 기술입니다.



공기 역학과 에너지 효율에 올인했으며 0.17cd라는 정신 나간 공기 저항 개수를 선보입니다. 이는 아이오닉 6의 0.21은 물론 현존 양산차 중 가장 낮다는 EQS의 0.2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이런 기막힌 공기 저항 개수는 특별한 디자인이 만들어냈습니다. 

 

디자인 

전면 부부터가 둥글고 낮게 깔렸으며 AMG 1처럼 2d 엠블럼이 그려졌습니다. 헤드램프 그래픽은 벤츠의 삼각별을 형상화했으며 범퍼 양 끝에 에어 덕트 앞바퀴의 공기 저항을 완화시키는 휠 에어 커튼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측면의 실루엣은 폭스바겐 x의 원이나 맥라렌 스피드 테일과 흡사한데요.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이런 빗방울 형태는 공기 역학에서 가장 이상적인 형태입니다.


사실 수학 공식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세상 모든 자동차가 이런 형태를 조금이라도 적용하려 애씁니다. 아이오닉 6의 경우 아주 적극적으로 적용한 경우입니다. 후면에선 ev6와 닮은 램프가 우아한 맛을 내주며 아까 말한 빗방울 형태를 위한 긴 오버행이 인상적입니다. 고속 주행 시엔 범퍼가 더 길어지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2%의 주행거리 연장이 가능합니다. 실내에 탑재된 벤츠의 최신 ai는 브레인 집의 신경망 시스템이 적용됐는데요. 

 

벤츠의 방향 

 

단순히 정해진 답을 하는 게 아닌 시스템 스스로 생각을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차량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게 됩니다. 조금 오싹하죠. 이제 기술 부문입니다. 벤츠가 말하길 미래 전기차 시장에선 지금 중요하게 생각하는 최대 주행거리보다는 전비를 주로 따질 것이라 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내연 기관차를 탈 때 연비를 신경 쓰지 최대 주행거리는 잘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어디에나 주유소가 있기 때문인데 충전기가 점점 들어찰 미래에선 전기가 주요 기술력이 된다는 뜻입니다. 

EQXX의 전비는 앞서 말했듯 1kw 시당 12km를 기록했고 일반적인 전기차의 2배 이상입니다. 디자인도 새롭고 전비는 최고로 좋은 차를 벤츠에서 만들었습니다. 이상 벤츠 EQXX였습니다.